[네트워크] HTTP 요청 메서드

📌  HTTP 요청 메서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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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요청 메서드(Request Method)는 웹에서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의 통신을 위해 사용되는 방법을 정의하는 것으로, 클라이언트가 서버에게 어떤 동작을 요청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이다. 주요 HTTP 요청 메서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GET: 자원을 조회
2. POST: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 폼 제출과 같은 등록에 사용
3. PUT: 대상 자원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대체 혹은 생성
4. PATCH: 자원의 일부를 수정
5. DELETE: 자원을 삭제

 

🤔  HTTP 요청 메서드를 사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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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인터넷 웹 사이트는 서버-클라이언트 구조로 작동한다. 웹에서 서버는 웹 페이지, 이미지, 비디오 등의 웹 자원들을 저장하고 있으며, 클라이언트는 웹 브라우저(ex.Chrome, Safari)와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러한 자원들을 요청하고 사용한다. 이런 구조에서 HTTP 요청 메서드를 적용하는 것이 어떤 이점을 가져올 수 있을까?

HTTP 요청 메서드를 사용하는 방식

1. 사용자 정보 조회
   • 요청 메서드: GET
   • URL: https://example.com/users/123
   • 설명: 사용자 ID가 123인 사용자의 정보를 조회
   
   
2. 새로운 사용자 등록
   • 요청 메서드: POST
   • URL: https://example.com/users
   • 설명: 새로운 사용자 정보를 전송하여 등록
3. 사용자 정보 업데이트
   • 요청 메서드: PUT
   • URL: https://example.com/users/123
   • 설명: 사용자 ID가 123인 사용자의 정보를 업데이트

요청 메서드가 아닌 URL에 동작을 명시하는 방식

1. 사용자 정보 조회
   • URL: https://example.com/getUserInfo?id=123
   • 설명: 쿼리 스트링을 통해 사용자 ID를 전달하고, getUserInfo 경로를 통해 사용자 정보 조회를 명시
   
   
2. 새로운 사용자 등록
   • URL: https://example.com/addUser
   • 설명: addUser 경로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 등록 동작을 명시
   
   
3. 사용자 정보 업데이트
   • URL: https://example.com/updateUser?id=123
   • 설명: updateUser 경로와 쿼리 스트링을 통해 사용자 ID를 전달하고, 사용자 정보 업데이트를 명시

HTTP 요청 메서드의 장점

• 의미 전달: 요청 메서드를 사용하는 방식은 HTTP 표준을 따라 각각의 메서드(GET, POST, PUT)가 명확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의도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반면, URL에 동작을 명시하는 방식은 개발자가 임의로 설정한 경로를 통해 의도를 전달하므로, 외부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 유지보수성: 요청 메서드를 사용하는 방식은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따르므로, 시간이 지나도 일관된 구조를 유지하기 쉽다. URL에 동작을 명시하는 방식은 개별적인 규칙에 의존하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커지면서 관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  HTTP 메서드 -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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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메서드는 서버로부터 정보를 조회할 때 사용되며, 안전함과 멱등성을  가졌다. 예를 들어, 웹 페이지를 열거나, 검색을 수행할 때 주로 이 요청이 사용된다. 해당 요청은 데이터의 변경, 추가, 혹은 삭제 없이 가져올 때만 사용해야 한다.

 

GET 메서드의 본문(payload)

기술적으로 HTTP명세에는 GET 요청의 본문에 데이터를 포함시키는 것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 즉, 가능은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의미가 정의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GET 요청의 본문에 포함된 데이터는 서버에 의해 어떻게 처리될지 명확하지 않다.

 

많은 웹 서버들이 요청의 본문을 예상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올바르게 처리하지 못하고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 즉,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GET 요청에 본문을 포함시키면 에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GET 요청에는 본문이나 페이로드를 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버로 전달해야 되는 정보가 있다면, URL의 쿼리 스트링을 사용하거나, 다른 HTTP 메서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HTTP 메서드 -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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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메서드는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사용되며, 요청 본문의 유형은 Content-Type 헤더로 나타낸다. GET과 달리 안전함과 멱등성을 보장받지 않지만, 요청에 본문을 추가할 수 있고, 요청 성공 시 서버로부터 받는 응답에 본문이 존재한다는 특징이 있다. 

 

POST 요청은 보통 HTML form을 통해 서버에 전송하며, 제출된 데이터로 인해 서버 상태의 변화나 새로운 자원의 생성이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거나, 회원 가입을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POST 요청의 본문에는 생성할 자원의 데이터를 포함시킨다.

💡  HTTP 메서드 - P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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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 메서드는 서버에 존재하는 자원을 대체하거나, 지정한 URL에 자원이 없으면 새로 생성할 때 사용된다. PUT은 주로 자원의 전체 업데이트를 할 때 사용되며, 요청 본문에는 업데이트할 자원의 전체 데이터를 포함시킨다. 

POST 메서드와의 차이점

POST와 달리 PUT은 멱등성을 가진다. 즉, PUT 메서드 요청은 한 번을 보내도, 여러 번을 연속으로 보내도 같은 효과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POST의 경우 같은 요청을 여러 번 보내면, 같은 데이터로 여러 개의 자원이 생성될 수 있다.

 

📚  HTTP 메서드 - 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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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CH 메서드는 서버의 자원에 대해 부분적인 변경을 할 때 사용된다.

 

PATCH가 멱등성을 가지지 않는 이유

PUT과 달리 멱등성을 가지지 않는데, 이는 동일한 PATCH 요청이 다른 결과를 야기할 수 있음을 뜻하지만, PATCH를 PUT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함으로써 멱등성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카운터 증가 요청 (멱등성이 없는 경우)
다음 예시에서는 사용자의 point 값을 하나 증가시키는 요청을 보낸다. 같은 요청을 여러 번 보내면 point 값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멱등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멱등성을 가지지 않는 PATCH 요청

 

사용자 필드 업데이트 요청 (멱등성이 있는 경우)

다음 예시에서는 사용자의 상태를 "active"로 변경하는 PATCH 요청을 보여준다. 이 요청은 여러 번 수행해도 사용자의 상태가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멱등성이 있다.

멱등성이 있는 PATCH 요청

두 예시를 통해, PATCH 요청이 멱등성을 가질 수도 있고 가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요청의 성격과 서버에서 요청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멱등성의 유무가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HTTP 메서드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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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DELETE 메서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정된 자원을 삭제하기 위해 사용된다. 해당 요청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지정된 자원은 서버에서 제거된다. 이 메서드는 특히 RESTful API에서 자원의 삭제를 처리할 때 널리 사용된다. 

 

DELETE 요청에 대한 응답

DELETE 메서드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후에 사용할 수 있는 응답 상태 코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202(Accepted): 명령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 같으나 아직은 실행하지 않은 경우
• 204(No Content): 명령을 수행했고 더 이상 제공할 정보가 없는 경우
• 200(OK): 명령을 수행했고 응답 메시지가 이후의 상태를 설명하는 경우

DELETE의 멱등성

DELETE 메서드는 멱등성을 가진다. 예를 들어, 특정 자원에 대해 DELETE 요청을 한 번 보내서 그 자원을 삭제한 후, 같은 자원에 대해 요청을 다시 보내도, 첫 번째 요청으로 이미 자원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변화는 없다. 서버는 보통 두 번째와 그 이후의 DELETE 요청에 대해 "이미 삭제됨"을 의미하는 404(Not Found)와 같은 특정 상태 코드를 반환한다.